일요일 오후, 딸아이의 끝없는 졸라댐에 못 이겨 창원에 있는 친절게코샵을 방문했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크레스티드 게코가 인기라는데, 과연 어떤 매력이 있을까 궁금했거든요. 첫인상: 생각보다 전문적인 매장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살짝 냄새가 났는데, 사장님 말씀으로는 매장 안쪽에 200여 마리의 게코들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시네요. 특히 여름철엔 더위 때문에 환기를 자주 못해서 조금은 그럴 수 있다고... 다행히 한 마리만 키우는 경우엔 냄새 걱정은 없다고 하셔서 내심 안심이 되었습니다.매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색상별 새끼부터 성체까지, 심지어 꼬리가 잘린 아이들까지 모두 관찰하고 직접 만져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셔서 제 폭풍 질문에도 하나하나 상세하게 설명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