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해외여행 규제가 완화되면서 다시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태교여행 또 한 빠질 수 없습니다. 출산 전 마지막 자유로운 여행을 위해 태교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저는 첫째 태교여행은 코로나가 시작되기 훨씬 전이라 세부로 다녀왔고, 둘째는 코로나와 직장생활이 맞물려 가지 못했습니다.
첫째 때는 안정기에 둘만의 여행이라 말 그대로 힐링여행을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안정기에 해외태교여행을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은데요.
오늘은 임신 안정기 및 태교여행 추천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직도 해외 태교여행을 고민하고 있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태교여행
태교여행은 말 그대로 뱃속의 아이와 함께 가는 여행으로 여행지에서 좋은 것도 보고 일상에서 벗어나 임신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풀고 힐링타임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대게 태교여행은 임신안정기에 추천합니다.
임신 안정기는 언제인가요?
임신 초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산 위험이 줄어드는 중기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개 14주~27주 사이를 말하는데,
이 시기에는 입덧도 슬슬 줄어들고 배도 슬슬 나오기 시작하며, 어느 정도 뱃속의 태아도 성장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적당한 운동이나 여행이 가능한 임신 안정기라고 불리는 시기입니다.
다만 태아가 점점 성장하면서 임산부 몸속의 장기를 압박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배가 더부룩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고, 소화도 잘 안 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누르게 되어,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됩니다. 개인마다 임신 안정기에 느끼는 증상이 다르므로, 각자 컨디션에 맞춰 태교여행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임신 초/중기(12~20주)
가벼운 운동으로 몸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좋은 시기입니다. 개인에 따른 차이는 다소 있겠지만 몸이 힘들지 않다면 가까운 곳으로 무리하지 않고 1박 2일 정도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좋습니다. 열심히 이곳저곳을 다니는 여행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푹 쉬며 휴식할 수 있는 태교 여행을 추천합니다.
임신 중기(20주~28주)
태교여행을 하기 가장 부담이 적은 시기입니다. 장거리 여행이 가능한 컨디션이라면 국외 여행도 가능할 때입니다.
국내 태교여행으로는 가장 많이 찾는 제주도 여행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임신 중/후기(29주~출산)
출산일이 다가오는 임신 35주 이후부터는 언제 아이가 태어날지 모르는 시기이므로,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조금만 무리해도 자궁이 수축되거나, 배의 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태교여행 필수 준비물
탑승일 기준 7일 이내 작성된 진단서 또는 의사 소견서 (임산부의 경우 항공사에서 소견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의사 소견서는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 산모수첩
주의해야 할 점
1. 여행 전, 산부인과 검진은 필수로 다녀옵니다
아무리 임신 안정기라고는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그 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태반이 아래로 내려왔다거나, 피고임이 생기는 등의 이슈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안정기의 태아 상태는 직접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초음파로 여행을 다녀와도 되는 상황인지를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세부 태교여행을 다녀오기 전 주에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로 아기의 위치와 자궁경부 길이 등을 체크하고 탑승했습니다.
2. 절대 무리하지 않는 휴양 위주의 여행으로 계획을 세웁니다.
출발하기 전에는 괜찮았다 하더라도, 가서 무리하게 되면 급격하게 태반이 내려오거나 자궁경부가 짧아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일정은 여유롭게 세우시며, 이동하는 수단도 최대한 편안한 걸로 잡으시길 권합니다. 임신 안정기에는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지만, 너무 무리하게 운동하시는 것은 금물입니다.
3. 5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의 여행지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임산부는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다리 혈전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오래 앉아서 이동하게 되면 다리가 퉁퉁 붓게 되며, 심한 경우 호흡까지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도 한자리에서 오래 앉아있지 말고,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서 걸으시면 훨씬 나아지니 참고하세요.
임신성 고혈압, 천치태반, 임신성 당뇨 등 고위험 임신인 경우나 쌍둥이 임신이나 조산의 염려가 있는 경우, 그리고 조류독감 같은 유행성 바이러스 질환이 돌고 있는 경우와 36주 이후 예정일이 다가오는 경우에는 태교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으니 주의하세요.
태교여행 시 꿀팁
1. 미리 압박스타킹 준비하기
혈전 예방을 위해 혈액순환을 돕는 압박스타킹을 미리 준비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임신 기간 압박스타킹 처방이 1회 보험 처리가 되니 병원 검진 시 처방받아서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보통 임신 중 해외여행을 떠날 때는 비행시간이 짧은 나라가 권장되는데요 꼭 장시간의 비행을 해야 만 한다면 압박스타킹을 챙겨서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시간의 비행 시 오랜 시간 앉아있기 때문에 탑승전 착용을 하시고 타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2. 교통약자 우대출구이용하기
대부분의 공항에는 교통약자 우대출구가 있습니다. 임산부도 이용 가능한 패스트 트랙인데요.
증빙자료로 산모수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만약 산모수첩이나 임산부 배지를 챙겨가지 못했다면 체크인 카운터에서 임산부임을 알리고 교통약자 스티커를 받습니다.
교통약자 우대출구 이용 시 최대 3인까지 동반 가능합니다.
공항에 사람이 붐벼 휴식공간이 부족하거나 전동차, 휠체어, 유모차 등이 필요하신 경우 교통약자 서비스센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임신부, 영유아 동반자를 위한 공간으로 휴식공간인 라운지도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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